'하트시그널3' 제작진 "우린 대본 없다, 작가들 역할은…"

입력 2020-07-21 16:46   수정 2020-07-21 16:48



'하트시그널3' 제작진이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대해 전했다.

이진민 CP와 박철환 PD는 21일 서울시 광화문 채널A 본사에서 진행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이하 '하트시그널3') 인터뷰에서 "우리 프로그램은 대본이 정말 없다"며 "작가님들이 있지만, 이들의 역할은 대본을 쓰는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철환 PD는 "출연진들은 시그널 하우스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며 "작가님들은 그런 부분에 대한 안내를 해주시고, 출연진이 짜는 데이트 코스가 방송이 가능한지 미리 섭외하는 역할을 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진민 CP는 "연출자는 촬영을 할 때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며 "카메라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출연진은 작가들과 소통을 했던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작가님들이 하는 역할이 대본을 쓰는 것 외에 구성이나 콘셉트를 짜는 등 하는 일들이 많다"며 "조명, 카메라 감독님 등 스태프와 소통할 수 있는 스크립트 정도는 쓰지만, 대본은 전혀 없다. 저희끼리 쓴 대본을 출연자들이 따라줄까? 동의해 줄까? 그건 불가능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하트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17년 첫 방송이 된 후 올해 7월 시즌3까지 방송됐다.

참여자들의 섬세한 심리를 따라가며 매 시즌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이번 시즌3에서도 방송이 끝날 때마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출연진들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지고, 출연자들의 범법 행위가 추후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매회 화제를 모으면서 마지막까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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